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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웃으며 자라요

유페이퍼

<이수미> 저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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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늦깎이 초보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 두 개를 만나 이 보석들과 함께하는 반짝반짝 빛나고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으로 남겨 보았습니다. 이렇게 기록을 하고 보니 우리 가족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며 하던 일을 그만두고 미국에 왔습니다. 일가친척 없는 이 낯선 곳에서 연년생 남매를 혼자 키운다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심리 상담을 전공했기에 자녀와 부모의 관계, 특히 엄마와의 관계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이며 평생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었지만 현실에 그대로 적용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존경하는 가족 상담분야의 대가이신 이남옥 교수님을 뵙게 되었고 교수님께서는 저에게 "지금 세상에서 가장 값진 일, 한 사람의 평생을 위한 '엄마라는 귀한 일'을 하고 있음을 잊지 말고, 내 아이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엄마는 정말 중요하고 값진 일을 하는 귀중한 사람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평생을 살면서 그 안의 아름다움을 쌓아가도록 사랑해 주고 존중해 주는 소중한 사람이 엄마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에게 찾아온 세상에서 제일 귀한 두 개의 보석을 잘 돌보고 살피며 더욱 아름답게 빛나도록 돕는 엄마의 일을 열심히 하고자 매일 노력합니다. 아이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더욱 깊이 사랑해 주고 자신들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이야기해 주며 늘 '예쁘다'고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고 또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응원해 주는 엄마가 되는 것입니다.

'육아의 과정은 아이도 자라고(育兒) 나도 자라는 시간(育我)'이라고 말합니다. 정말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뿐 아니라 저도 함께 자라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웃으며 함께 자라고 함께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 집이 행복한 학교가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하는 놀이는 평범하고, 누구나, 쉽게, 많이 하는 활동들이지만 우리가 함께 하기 때문에 특별한 그 놀이 시간을 우리는 씨앗타임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시간도 우리에게는 오감을 요리하는 씨앗타임이 됩니다. 아이들이 직접 요리를 하기도 하고, 함께 간식을 준비해서 간식 재료를 놓아두고 원하는 재료를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직접 만들어 먹으면 더욱 맛있어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술술 떠올라 끊임없이 상상의 나래를 펼쳐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이 소중한 이야기들이 행복한 씨앗동화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아이들의 마음과 깊이 만나는 연결점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우리의 행복한 순간들의 기록이며 소소한 일상이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순간이 되게 해준 씨앗타임, 씨앗활동, 씨앗동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씨앗은 자라 나무가 되어 아름다운 잎과 꽃을 피우고 많은 열매와 신선한 공기, 쉼터, 자원을 만들어 줍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이 이런 나무처럼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답게 많은 열매를 맺으며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려 숲을 만들고 또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는 따뜻함과 평안,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멋진 나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함께 웃으며 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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